외국의 어느 현실판 로젠 메이든

 처음 보는 순간 '흐이익' 하고 마음 속으로 비명을 지를 뻔했습니다. 저걸 인형이라 부르기도 묘하고 로봇은 더더욱 아닌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엄청난 스케일의 거대 인형이라는 점도 무서운데 인형의 생김새와 짝눈(오드아이) 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포심에 벌벌 떨게 하는 수준입니다. 다행히 대륙의 짝퉁 거대 조형물이나 일본의 오타쿠 전용 물건은 아닌 듯 보이지만 무슨 목적으로 지런 끔찍한 인형을 만들어서 행진까지 시키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놀이공원의 행진장면이라면 더더욱 어린이들의 동심을 깨뜨릴 만한 수준이로군요.

 그나저나 나름 꽤나 과학적인 메커니즘으로 구동되는 듯한데요...애석하게도 단독직립보행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래도 현실판 로젠메이든이라면 귀여운 소녀대신 저런 험악한 형상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존다리안]

로젠메이든들은 기본적으로 비스크돌입니다.
저런 느낌은 아니고 비스크돌 중에서도 좀 기괴한 타입도 없진 않긴 하지만 실제 로젠메이든 모티브 비스크돌도 팔았던 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