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애인의 탈모 때문에 파혼 고려 중인 여성 30



  여성들이 가장 혐오하는 남성의 외모 결점 1위가 바로 '탈모'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연애 및 결혼상대가 탈모라면 관계를 지속할 수 없는 중대한 결함이며 실제로도 남편의 탈모가 이혼의 중대사유로 인정된 사례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미 결혼준비를 마친 상태인 결혼 임박시점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는 것은 두 예비부부간의 신뢰상실이라는 크나큰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들을 종합해 볼 때 남자인 본인으로서도 여성분이 파혼을 결심한 데에 어느정도 공감하고 수긍하는 바입니다. 설사 진정 파혼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해도 여성측을 비난할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해야하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하지만 탈모라는 것은 본인의 부주의함이나 외부요인을 컨트롤해서 해결할 수 없는 유전병이자 현대의학의 불치병입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밝혔다는 것에 대한 서운함과 금전적 손해가 주된 문제라면 할 말이 없지만 탈모남성의 외모를 혐오하고 자식들에게 탈모 유전자를 물려주기 싫다는 측면이라면 탈모에 걸린 남성들에게는 꿈도 희망도 없는 암울한 현실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마치 예비 남편되는 사람이 예비신부의 충격적인 생얼을 보고 충격을 받아 파혼을 결심하는 것과 유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반대 사례라면 여성의 편을 드는 사람들이 훨씬 많을 것 같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말입니다. 

 지인들에게 들은 말로는 소개팅에서 주선자가 가장 욕을 먹는 사례가 바로 상대 남성이 탈모인 것을 숨긴 채 주선하는 경우라고 합니다. 이건 일부의 여성 운운할 만한 수준이 아닌 거의 절대적인 수준이라고들 하더군요,(좀 더 명확한 통계자료가 있으면 찾아보고 싶은데 없군요...) 여성들은 충격을 받고 자리를 박차고 나오며 소개팅에 참석한 탈모 남성 역시 상대 여성으로부터 데이트를 거절받고 정신적으로 많은 상처를 입은 채 주린 배를 움켜쥐고 데이트 장소에서 하차하는 슬픈 상황이 연출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선자도 전혀 할 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 남성이 탈모라는 사실을 공지한다면 과연 소개팅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수 백억대 자산가가 아닌 이상은 평생 지나도 연애는 100% 불가능할 것입니다.  

 사실 탈모 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애인이나 예비신부에게 탈모 사실을 밝혀야 하나' 라는 고민글이 꽤나 게시되곤 합니다. 이들이 고민하는 이유는 바로 사실을 밝히는 순간 헤어짐을 당하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결혼 전에는 정상이었다가 탈모 유전자가 뒤늦게 발현되어 신혼 초기에 순식간에 M자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아내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면 이혼을 요구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도대체 탈모인 남성들은 어떻게 해야 연애나 결혼에 성공 할 수 있을까요? 항상 의문스러운 부분이지만 젊은 나이에 탈모가 진행된 지인이나 친구 중에서 연애에 성공한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경험을 비추어 보면 사실상 해결책은 없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정작 탈모인 사람들은 수치심과 부끄러움으로 인해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사실 여성이라는 존재는 남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며 그렇게 살아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따라서 탈모인 남성들은 현실의 벽에 지나치게 목메이기 보다는 차라리 두 가지의 가능성에 희망을 걸어야 할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첫째는 바로 현대 의학기술이 획기적으로 진보하기를 기다리는 것이고 둘째는 바로 VR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하여 남성의 신체적 결함을 어루먼져줄 수 있는 이상적인 가상 현실 여자친구를 저렴한 가격에 인스톨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기를 기원하는 것입니다. 근데 왠지 모르게 후자가 더 빠를 것 같다는 슬픈 예감이...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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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4세 동정 최노인 : 프로포즈하며 대머리임을 밝힌 남성 2018-07-06 03:43:57 #

    ... 분명 문제인 상황입니다. 같은 남성이지만 이 부분은 남성의 과실을 100%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전에 비슷한 사례를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여전히 이런 남성에 대한 잘못이 크다는 입장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은 없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그나마 결혼 ... more

덧글

  • YUMYUM 2016/06/18 10:42 # 답글

    1. 저걸로 파혼하자는 여자를 비난해서는.란된다고 생각함. 싫은데 어쩌겟은.
    2. 저걸로 파혼하자는 여자한테 남자는 고마워 해야함. 당신 결혼 햇으면 큰일 날 빤 햇어.
  • 11 2016/06/18 11:05 # 삭제 답글

    어차피 결혼은 조건만남의 다른형태인데 뭘 그리 신경 쓰는지..
  • 백범 2016/06/26 22:47 #

    간만에 보는 명언
  • 코론 2016/06/18 11:07 # 답글

    흠...그래서 여성분은 지년쌍판 사정은 제대로 고려하고 머머리 걱정하는거겠지요?
  • 동굴아저씨 2016/06/18 11:09 #

    어지간히 이뻣으니 대머리 숨기고 결혼직전까지 가지 않았을까요.
    성격은 모르겠지만...
  • 남촌 2016/06/18 14:29 #

    피장파장의 오류라고 검색 한번 해보세요
  • J H Lee 2016/06/18 17:22 #

    피장파장의 오류 까지는 아니죠. 외모로 사람을 평가한다면 자신도 타인에게 외모로 평가받을 수 있는 것일 뿐이죠.
  • 남촌 2016/06/18 18:10 #

    아니 그러니까 대머리 싫다는 거랑 발언자 외모랑 무슨 상관이냐 이 말입니다
    코론님 발언은 꼭 못 생겼으면 대머리 싫다고 하면 안된다 이런 어존데요
  • ㅁㅁ 2016/06/18 19:17 # 삭제

    남촌 / 안될건 전혀 없지만 비웃음은 살만하죠. 지도 못생긴게 남 외모 따지면.

    개빻은 동네 백수형이 나는 연예인 미모에 재력가 여자랑 결혼하겠다하는거야 지 자유지만 반응이야 뭐.
  • 남촌 2016/06/18 20:18 #

    아니 진짜로 이해가 안 되는데 그게 왜 비웃을 거리가 되죠?
    발언자의 외모와 상관없이 외모 따지는 사람이랑 맞으면 사귀면 되고 안 맞으면 안 사귀면 되고 이런 문제 아닙니까?
  • 코론 2016/06/18 20:51 #

    머머리와 마찬가지로 외모도 유전이 되니까 한 얘기입니다.
    자식 유전자에 그렇게 관심이 많아서 신랑이 머머리 유전자 가졌다고 결혼을 취소하겠다고
    고심하는년이 정작 외모쌍판 유전 문제를 간과해서야 되겠습니까^ㅁ^?

    머머리 신랑을 되는대로 내친다한들, 자기 쌍판부터가 개빻은 상이면 그 자신도
    결혼하지말고 혼자살다 뒤져서 인류 유전자풀에 손톱만큼이라도 보탬이 되어야겠지요.
    혹여 원래 개빻은 상이었는데 성형으로 그것을 숨기고 있었다면 그것도 신랑에게 죄지은거지요.
  • 남촌 2016/06/18 22:54 #

    대머리가 싫으면 외모를 구성하는 다른 요소도 다 신경써야한다는 논리는 어떻게 하면 나오는 겁니까
    속였다는 시점에서 이미 카바가 불가능한 안건을
    상대 여자 외모가 떨어질 것이네 성격이 개차반일 것이네 성형을 했을 것이네(쑻)
    하고 소설을 쓰면서까지 옹호하려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네요
    외람되는 말이지만 혹시... 탈모 있으세요?
  • 코론 2016/06/19 00:03 #

    저 여성분이 유전적 결함을 주제로 꺼냈기에, 자신의 유전적 결함부터 되짚어보라는 게 요점이지요.
    머머리보다 더욱 자주 언급되는게 쌍판 유전 문제인데 문제있습니까?
    실제로 원래 얼굴 빻았는데 성형으로 덮고서 결혼했다가 이혼사유로 떠오른 경우도 있지요.

    물론 쌍판 인증하고 다른 특별한 유전적 결함이 없어서, 만약 자식에게 유전적 결함이 생기면
    순전히 신랑 탓으로 다 돌려먹을 수 있을 정도의 신체의 소유자임을 인증하면 사죄드릴 일인데,
    그럴 일은 없을 거 같네요~ ^ㅁ^
  • J H Lee 2016/06/19 11:29 #

    약혼하고 나서 여친 쌩얼을 봤는데 못생겼더라. 그동안 화장빨로 숨겼더라..

    뭐 이런 식으로 치환이 가능한 이야기죠.
  • 남촌 2016/06/19 11:42 #

    아아 네에
    https://www.wellkin.co.kr
    쁘로빠시아 먹으면 고자된다는 거 다 루머랩니다 안심하세요
  • 꼬냥이 2016/06/19 13:19 #

    어딜봐도 그냥 피장파장의 오류인데다가

    자신의 생긴 것을 고려하여 상대방 외모를 안보고 결혼하신다는 현자들이 여기 다 계실 줄은 몰랐습니다.
    어쩌다가 대머리 숨긴 병신까지 옹호하시네요.
    여자가 무슨 잘못입니까? 대머리 숨긴 병신을 만난거?

    남자가 대머리 숨긴건 여자 외모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비웃음을 사는건 대머리 숨긴 남자죠.
    그게 뭐라고 숨기면서까지 결혼합니까 결혼에 미친 것처럼.
  • ㅁㅁ 2016/06/19 16:55 # 삭제

    지 수준 생각해서 적당히 바라는게 현자였냐? 현자되기 존나쉽네.
  • 동굴아저씨 2016/06/18 11:08 # 답글

    저도 탈모유전자를 굳이 물려주고 싶지는 않네요(...)
  • ㅁㅁ 2016/06/18 11:12 # 삭제 답글

    솔직히 탈모는 결혼시장에선 거의 준유전병 취급받고 있으니 여자도 이해가 되긴 하네.
  • 염전노예 2016/06/18 11:14 # 답글

    탈모는 할아버지한테서 유전되는 건줄 알았는데...
  • 피그말리온 2016/06/18 11:15 # 답글

    우리나라가 그쪽으로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탈모 싫어하는거야 취향의 문제이니 간섭할 영역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냥 사랑하지 않는거면 않는거지, 사랑하는데 어쩌고저쩌고 이러는게 위선적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군요.
  • santalinus 2016/06/18 12:28 # 답글

    그냥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마침 탈모라는 걸 알게 되어서 핑계로 그걸 삼는 것 뿐일 가능성이....
  • 조훈 2016/06/18 12:28 # 답글

    자라나라, 파이팅.
  • ;;; 2016/06/18 12:55 # 삭제 답글

    탈모야 개취니 할말은 없지만 가발쓰고 다닌걸 결혼 7개월 전까지 숨겼다는게 좀 그렇네요....
  • 빵꼬얌 2016/06/18 13:55 # 답글

    숨긴건나쁘지만 안숨기면 연애를못하니 ㅜ 머리밀고다니는건 좀 그런가
  • ㅇㅇ 2016/06/18 15:23 # 삭제 답글

    결혼7개월전까지 숨겼으면 존나 사기구만
  • 민두노총 2016/06/18 18:17 # 삭제 답글

    탈모는 남성에게서 더 잘 발현되지만 모계유전이 더 비중이 높지요 남편보다는 아내 될 사람의 남자형제 또는 외삼촌들 보면되겠습니다. 아빠보다는 외삼촌을 봐야 합니다.
  • ㅁㅁ 2016/06/19 02:33 # 삭제 답글

    대머리 남편이 싫은건 당연한거고
    여기서 개그 요소는 탈모갤에 올릴 만한 짤에
    버금가는 썰이
    생겼다 라는정도지
    남자를 찬 여자를 깔 건 아님
    뭐 이 글쓴이야 항상 여혐어그로니까
    낚이지들마셈
  • ㅂㅈㄷ 2016/06/19 21:41 # 삭제 답글

    자라나라 머리머리
  • 지존클럽 2016/06/20 04:07 # 삭제 답글

    아직도 돈 주면서 쉑하시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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