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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500만 시대, 해법은 없나? 4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증가율 감소와 고령화 시대 도입, 그리고 취업 어려움으로 인해 1인 가구의 증가세가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1인 가구로 집계된 인구는 무려 500만 명으로 전체 가구의 1/4이나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사회 교과서에서 보던 '대가족' 이라는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이고, 이제는 '핵가족' 이라는 단위 마저도 1인 가구에 점점 밀리게 될 위기에 놓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각종 언론에서는 낮은 출산률과 결혼률을 그 원인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도 '결혼은 선택' 이라는 젊은이들의 인식구조를 예시로 들고 있는데,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결과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진 여성은 8% 은 과연 놀라울 만한 수치입니다. 특히나 그 수 많은 1인 가구 중에서 여성의 비율이 69%(2014년 기준) , 남성은 31% 를 차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는 현재 여성들의 결혼에 대한 인식이 점점 희박해 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런 상태라면 결혼이나 출산률이 점점 감소하는 가장 큰 인자는 바로 여성들의 인식 때문이 아닐까르는 추측이 드는군요.

 이사에서는 이것이 문제다,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지금 문제의 원인이라고 제시하고 있는 부분들은 당장 해결하기 매우 어려운 사항입니다. 때문에 이제는 1인 가구 시대의 도래가 어쩔 수 없는 사회 구조 변화라고 인정하며 그에 따른 대책안을 내놓는 것이 보다 현실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 결혼비용인 2억 7420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액수는 결혼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데, 그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집값을 떨어뜨리지 않는다면 결혼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1인 가구 증가와 여전히 높은 주택 수요 때문에 향후 자연적으로 집값이 하락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정부에서 개입하여 강재로 집값을 떨어뜨린다면 대출로 집을 구매한 사람들이 받는 폭격과 부채증가는 더더욱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 역시 불가능 합니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로 인해 결혼에 대한 인식이 희미해졌다? 이는 전 세계 어느 나라든 동일하게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만,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그렇다고 해서 여성의 사회진출 막는다던가 하는 식의 극단적인 방책은 시대를 역행하는 발상이므로 무효입니다. 이미 결혼한 여성들에게는 출산 후 감당해야할 부담들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미혼인 여성들에게 결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어떤 식으로든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여성들 역시 이제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경쟁을 통해 우위를 점하고 자아실현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이겠지요. 무직이거나 경쟁이 덜하고 결혼 및 출산관련 정책이 독보적으로 제공되는 특수업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아닌 이상 결혼에 대한 동기와 의지를 끌어 올리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밥' '혼술' 인구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길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 '혼밥' '혼술' 을 반갑게 맞이하는 음식점이나 술집을 찾아보기기 어렵습니다. 변화하는 사회구조에 맞게 마케팅이나 판매방식도 바뀌어야 하는데 아직은 그걸 기대하기는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rtyu 2016/08/14 21:40 # 삭제 답글

    대가족 -> 핵가족 -> 1인가구 -> 독거노인 -> ???
  • 쓰레기청소부 2016/08/14 23:34 #

    그리고 사망이겠죠...(1인보다 더 작은 단위의 가구는 없기 때문에...)
  • 잠꾸러기 2016/08/16 11:17 # 답글

    저출산을 논하기전에 일단 의식주가 해결되야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할겁니다. 일단 의식은 개인의 노력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한 시대가 되었고 그것도 못하는 인간은 결혼해서는 안되죠.
    하지만 주거문제는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하기엔 이미 상황이 시궁창.... 정부도 저출산을 잡으려면 주거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될겁니다.
    다만 공공주택은 돈타령 님비타령으로 물건너갔고 기껏 내놓은게 민간 사업자 지정해서 공공임대 수요 충족시킬거라고 했지만 정작 인근시세보다 비싼 가격의 원룸을 내놓는.... 현실 인식이 이수준인데 대책이 있을리가 없죠.
  • 예수 2016/10/14 20:16 # 삭제 답글

    여성의 사회진출은 인류의 어리석음 때문이며, 매우 인공적이라고 보여지는군요. 결코 자연스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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