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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역대 최저 시청률 기록으로 지상파 울상 18



 2016년 리우 올릭픽의 시청률은 역대 최악인 한 자릿수 대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는 올림픽 광고 수익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사가 지불한 거액의 올림픽 중계권료를 만회하는데 실패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미 이런 결과는 어느정도 사전에 예측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문가들은 12시간의 시차와 기대 종목의 부진으로 인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이미 리우 올림픽 개막 때부터 인터넷 등지에서는 '먹고 살기 힘든 현실' 때문에 리우 올림픽의 흥행이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어차피 시차 문제야 대안민국 인근 지역에서 올림픽이 개최되지 않는 이상 늘 존재했던 부분이고(예를 들어 지난번 올림픽은 시차가 8시간 벌어진 영국에서 개최되었지요.), 시청자들은 100% 성적만으로 올림픽을 시청유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사유들 만으로는 모든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히려 말 그대로 '나 하나 먹고 살기도 힘든데...'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하건말건 나한테 돌아오는 이득은 없다' 라는 식의 분위기가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만큼 이는 현재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반영해 주는 것이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매달수상 여부가 더 이상 국민 개개인에게는 어필할 거리가 되지 봇한다는 부분이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측면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본인 역시 예전에 비해 올림픽 열기가 한참 덜하다는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올림픽만 해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관련된 이야기나 가십을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 이번 올림픽 들어서는 올림픽의 '올' 자를 꺼내는 사람 조차 보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궁 경기는 확실히 보는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과 많은 기쁨을 선사했던 종목이라고 생각하지만, 비인기 종목을 포함하여 그 외 다른 종목들의 관심은 점점 소원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스탠 마쉬 2016/08/22 04:03 # 답글

    우리는 방송국 적자로 끝나지, 본국은 진짜 눈물나올듯요....
  • 피그말리온 2016/08/22 04:14 # 답글

    - 시차가 정말 애매한건 맞는거 같습니다. 아예 새벽에 볼 수도 없고, 아침에 시간 좀 나면 볼 수도 없고...
    - 금메달 9개에 가려져서 그렇지 사실 이번 대회는 전체 메달 개수로치면 서울 올림픽 이래 최저의 성적입니다.
    - 양궁과 태권도를 제외하면 2개 이상 금메달을 딴 종목이 없고, 은메달도 전체 3개에 불과하죠. 아예 결승을 많이 못 갔다는거...
    - 유도, 레슬링, 배드민턴, 탁구 등 올림픽하면 떠오르던 종목들이 일제히 부진하기도 했죠.
    - 펜싱의 박상영 정도만 제외하면 새롭게 화제가 된 스타도 없습니다. 태권도는 재미없다는 얘기만 들었고...
  • ChristopherK 2016/08/22 04:52 # 답글

    그냥 야구판이 아주 꿀잼이라.
  • 나인테일 2016/08/22 05:29 # 답글

    그냥 올림픽 자체가 세계적으로 오와콘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평소때는 인기도 없는 종목들 4년에 한번씩 자기네 나라가 매달 따먹는거 열광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요즘같이 세계화된 시대엔 결국 자기네 말고 세계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 종목 자체를 누가 금메달을 따건 관심도 없다는걸 다들 알아버렸거든요. 정신승리도 이런 정신승리가 없는거죠.

    올림픽 끝나면 다들 다시 리오넬 메시, 세바스티안 베텔, 르브론 제임스 보러다니지 올림픽 스타 따위..(....)
  • 그지 2016/08/22 07:06 # 삭제 답글

    돈도 없어 빈곤해 죽겠는데 그깟 체육 엘리트들의 잔치에 눈돌릴 깜냥 없습니다...
  • 흑범 2016/08/23 06:17 #

    박세리나 박찬호, 황영조가 우승할 때 다들 열광했습니다만 그래서 각자 나 자신에게는 뭐가 돌아왔을까요?
  • ㅇㅇㅇㅇㅇ 2016/08/22 07:07 # 삭제 답글

    장르분화가 심화되는 사회라서 그럼

    나름 인기있는 스포츠들은 즈그들끼리 하는게 있어서 매니아들은 그거 보러가면 되고

    딱히 스포츠에 미련없는 사람들은 메달이라는 떡밥 하나가지고 다른 프로 포기해가면서 볼 이유도 없어졌고
  • 훼드라 2016/08/22 08:11 # 답글

    먹고살기 힘든데 올림픽은 무슨...이란 논리엔 좀 반박의 여지가 있네요
    그럼 경제도 힘든데 매일 프로야구 경기장 꽉꽉 채워지는건 어떻게 설명할건데요 ?
    아무개가 야구경기에서 역전 만루홈런이라도 치면 엊그제까지 최출위기에 몰렸던
    평범한 아구장 관객 아무개,아무개씨가 도로 복직되기라도 한답니까 ?
  • 진주여 2016/08/22 08:37 #

    매일 매일 자극이 주어지는 야구랑 수년의 틈이 존재하는 올림픽이랑 비교하긴 힘들죠.
    야구같은경우 좋아하는 연예인을 찾는것 처럼 하루하루 언론매체나 TV에서 계속 노출되는데
    이름도 모르던 선수가 메달 따는거 가지고 비교하면 자극이나 뭐 그런게 훨씬 약한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 clickon 2016/08/22 08:33 # 답글

    사람들이 이제는 TV로만 올림픽을 시청하지 않죠.
  • ㄷㄱ 2016/08/22 09:06 # 삭제 답글

    진짜 메달 따든 말든 노관심.
  • 지나가는.. 2016/08/22 10:23 # 삭제 답글

    국뽕으로 소름 돋을 때마다 스스로 손발이 오그라들 지경이라.. 국가주의의 광기인 올림픽 따위는 그저 아오안.
  • Dancer 2016/08/22 11:13 # 답글

    올림픽이 말이 좋아 인류의제전이지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그냥 남이 게임하는 거 구경하는 건데..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게임이라면 관심가지고 볼 수도 있겠지만..



    뭔가 사회적 상황이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을때는 국뽕이 추가작용을 할지 몰라도.
    그것조차 없을때는 "그 애덜이 메달따봐야 나한테는 아무 소용 없더라"라는 현실만 깨닫게 될 뿐이죠.
  • ALT F4 2016/08/22 11:13 # 답글

    즐기는 시점부터가 이미 막장가도임
    금메달못따고 은 동메달 따면 무슨 대역죄인인양
    선수가 죄스럽게생각하는 기류가 쌓여버리니 보는사람도 이미 부담되고
    효자종목은 무슨
    컨디션 난조나서 사고내면 선수 우울증와서 뭔일낼것같다.

  • ALT F4 2016/08/22 11:15 # 답글

    그런의미에서 이번 수영에서 동메달 땃던 중국선수의 미소는 더 고귀한것같다.

    메달유무는 중요치않고 스스로 자기 한계를 돌파했기에 진심어린 기쁨의 표정이 배어나질않는가?

    원래 이런방향이 되었어야됬던게 스포츠경기였지
  • 홍차도둑 2016/08/22 17:06 # 답글

    시차 이야기에 웃고 갑니다~
  • 흑범 2016/08/23 06:15 # 답글

    누가 메달을 따든 말든 내 삶은 달라지지 않으니까요.
  • 제르비난 2016/08/25 09:21 # 삭제 답글

    포스트의 내용도 공감이 갑니다만, 녹화를 라이브라고 뻥 치고 방송했던 것도 큰 거 같습니다. 캐스터랑 해설자들이 엉망으로 중계한 것도 한몫 하는 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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