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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데스 스타' 재판 예정 1




 추억의 레고 '데스스타' 가 9월 30일 재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좀처럼 재판을 해주지 않는 레고로서는 이례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는데, 더군다나 기존의 '데스 스타' 의 발매년도가 2008년이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8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이 흐른 뒤에 재판을 해주는 것이라 더욱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최근들어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 극장판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레핀' 이라는 중국제 짝퉁 레고의 공습을 막기 위한 방편이라고 추측됩니다. (중국제 제품의 급격한 수요 때문에 국내에서는 중국산 레고의 통관이 불가능 해졌을 정도입니다.) 

 다만, 이번 제품은 완전한 수준의 복각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구판은 번호가 10188인데 반해 2016년 9월 하순에 발매될 이 새제품은 번호가 '75159' 입니다. 번호가 바뀐 덕택에 공식적으로 부품의 갯수가 구판 대비 늘었으며(3803개 → 4016개), 가격도 50달러 증가했습니다.(물론 8년이라는 시간 동안의 물가 상승률도 있었겠지만)

 그리고 자세히 보니 일부 캐릭터들의 모양새가 구판과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팰퍼틴 황제의 모습인데, 이번에 발매된 제품에서는 비교적 황색에 가까운 피부색에 입을 벌리고 빠간 눈을 뒤집어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반해 구판에서는 회색빛깔 피부색에 좀 더 음침한 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스톰 트루퍼의 프린팅 디테일 등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구판과 다른 점이 존재한다는 측면에서는 이 제품 역시 제품 고유의 소장가치는 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판인 10188 버전의 데스 스타입니다. 참고로 이 구판은 이베이에서 발매 당시 가격인 450달러와 별 차이 없는 500달러 선에서 거래될 정도로 그리 인기가 많은 제품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발매 결정이 이루어진 재판 역시 프리미엄이 붙거나 재테크 용도로 사용될 정도로 희귀한 아이템이 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레고의 재테크 법칙은 예측할 수가 없는 법이죠. 마트에서 흔히 보이던 인기 없는 제품이 단종소식이 전해진 후 가격이 급격히 오른 사례도 있으니 말입니다.

 차라리 재판해주는 김에 현재 4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밀레니엄 팔콘' 을 이런 식으로 해준다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포스21 2016/09/05 09:53 # 답글

    레고는 무슨 투자 수단 처럼 통하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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