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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점프 40년 역사 '고치카메' 연재 종료 1


 1976년 연재를 시작하여 40년 간 한 번도 휴재 없이 소년점프 역사의 산실로 이어온 '고치카메(여기는 카츠시카구 카메아리 공원 앞 파출소)' 가 17일 연재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이로써 소년점프 연재만화 역사는 물론 일본만화의 역사의 한 축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이보다 앞선 1968년 부터 연재를 시작한 '고르고 13' 의 경우 아직도 건재하니 노장 만화가들의 선전은 아직 끝나지 않은 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튼 '고치카메' 는 최장 연재기록 등 기네스북 기록을 남기며 단행본 200권을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려는지 최초 연재시기가 1976년 42호인데, 연재종료 시기 역시 2016년 42호라고 합니다. 작가분의 의지가 대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권수가 너무 많아서 함부로 역주행 하기가 두려운 만화라고 생각하고 이제까지 제대로 된 시도를 해보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국내 정발판의 경우 1976년에 발매된 1권부터 발매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지금의 감성으로 1976년의 극화체 개그만화의 개그를 이해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 입니다. 장장 40여 년 동안 연재하면서 설정이 뒤틀리거나 그냥 이상한 채로 흘러온 부분도 있을 것이고, 주인공 역시 초반에는 시민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못된 경찰의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바뀌지 않는 것은 주인공이 항상 사고를 친다는 것(?) 과 그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은 물론 교육용 광고 등에도 자주 등장할 만큼 국민적인 만화인데 반해 한국에서는 장기연재 정도로만 알려진 인기 없는 작품입니다. 저런 스타일의 일상물이 녹아든 개그물은 국내에서 인기가 없기 때문에...사자애상이나 치비 마루코 짱 같은 일본의 국민 애니메이션 역시 자극이 덜하다는 이유로 한국에서는 인기를 전혀 얻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나름 발행부수 1억5천부가 넘는 인기작인데, 국내에서는 전혀 반응이 없어 안타까울 따름이군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KittyHawk 2016/09/05 01:24 # 답글

    저 만화 주인공이 예전에 점프 히어로들을 모아 만들어진 게임 '최강의 7인'에 등장하기도 했던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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