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킨더조이 유사제품, '로켓키드' 완구 리뷰 1


 최근 들어 포장을 반으로 가르면 한쪽은 초콜릿, 다른 한 쪽은 조립식 완구가 들어있는 '킨더조이' 를 모방한 제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로켓키드' 라는 제품 역시 이와 비슷한 컨셉의 제품입니다. 롯데나 오리온 등 국내 대기업 제과업체를 통해 수입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편의점이나 마트가 이닌 동네 수입 과자점에서나 구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제품 가격은 1400원으로 킨더조이보다는 저렴한데다 무려 포장지 사이즈가 킨더조이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뭔가 대단한 것이 들어있나보다' 라는 호기심에 구입했습니다.


 킨더조이와의 패키지 크기 차이입니다. 초콜릿이나 완구 모두 뭔가 킨더조이보다는 나은 것이 들어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완구가 들어있는 포장을 개봉해 보았습니다. 실망스럽게도 거대한 포장지와 달리 내용물은 그리 푸짐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쩐지 무게가 가벼웠다했더니...부품수도 7개 정도인데다가 딱 봐도 예전 문방구에서 구입할 수 있었던 저가재질(재활용 플라스틱)의 기운이 넘쳐났습니다. 



 제품 설명서입니다. 얇은 종이에 흑백으로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혹시 복사된 것이 아닐까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성의가 없었고 화질도 매우 떨어졌습니다. 뭔가 레이싱카 비슷한 완구가 들어있었던 것이라는 추측만 가능한 수준의 인쇄물이었습니다. 좌측이 스티커고, 우측이 조립 설명서인데, 그림이 너무 작아서 어떤 부품을 어떻게 조립해야 하는 것인지 당췌 알 수가 없습니다.

 도저히 인쇄물로는 알 수가 없어서 그냥 감으로 조립했습니다.



 감격의(?) 완성품입니다. F1 레이싱카로 추정되는 탈 것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의 재질이나 색분할, 그리고 부품 마감 수준은 처참할 정도로 떨어집니다. 조립 역시 제품 간 치수가 맞지 않아 헐겁거나 조이는 부분이 있었으며, 특히 마지막에 조립되는 회색 부분은 매우 강력한 힘을 주어도 끝까지 조립홀에 삽입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킨더조이보다 나을 것이라는 호기심에 구입했건만 실상은 가격대 성능비조차 킨더조이보다 훨씬 떨어지는 물건이었습니다. 이제보니 킨더조이의 완구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타 사 제품을 보니 킨더조이는 오히려 가격대 성능비가 좋았던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1600원에 페레로로쉐 맛이 아닌 초콜릿과 완구가 들어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네요. 저 1400원 짜리 대륙산 유사품은 컬렉션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애매한 제품입니다.

 아마 저 완구 상태를 보면 다른 시리즈 완구도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도 판단됩니다. 혹시나 세계과자점에서 저 물건을 보고 호기심에 구입하시려는 분들...재고 바랍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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