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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제 장기복용 시 성기능 저하 발생해 2




 트럼프 대통령이 탈모약을 복용한다는 사실은 좀 놀랐군요. 헤어 스타일이 독특하긴 하지만 머리숱이 상당히 풍성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모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하는 부분은 놀랍습니다.

 여튼 흔히 '프로페시아' 라고 부르는 탈모약이 남성의 성기능에 위협을 초래한다는 사실은 지극히 잘 알려진 상식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 약을 구입해서 설명서를 살펴보면 성기능 장애에 대한 임상실험결과나 그에 따른 위험등을 경고하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그냥 웃고 지나칠 부분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매우 안타깝고도 통탄스러운 일입니다. 물론 남성들이 탈모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치료하려 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자신감, 대인관계 시 자존감 확보 등 개인의 상실감을 치유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이성에게 배제당하지 않으려는 욕구 때문이기도 합니다. 실제 여성들이 혐오하는 남성의 외모 순위 1,2위를 다투는 것이 바로 탈모와 단신인데, 이 두가지는 개인의 부주의나 관리부족이 아닌 유전자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다가 딱히 치료법도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주변의 어느 지인은 심지어 이들을 두고 '심각한 유전병' 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으니까요.) 헌데 탈모 좀 막아보려고 탈모약을 복용했는데 남성으로서의 성기능을 상실했다면?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이성에게 배제 및 혐오당하지 않기 위해 약을 먹었는데, 반대로 성을 포기해야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진퇴양난의 답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이러한 부작용을 경험할 비율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연구결과만 봐도 성기능 저하를 경함한 비율은 1.3% 수준으로 통상적으로 높은 비율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을 때에도 대다수의 의사들은 부작용에 대한 경고를 심각하게 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세상사 그렇듯이 1.3%라고 해도 정작 나한테 걸리면 100% 죠.

 내용만 보면 탈모약의 부작용은 상당히 치명적이긴 합니다. 이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지겹도록 드는 생각이지만 하루빨리 부작용의 수위가 낮은 신약이 개발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윗돌 빼서 아랫돌 자리 메꾸는 방식인 현재의 모발이식 수술은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2017/03/13 09:31 # 답글

    예선에서 탈락할 것인가, 본선에서 탈락할 것인가.
  • 2017/03/13 10:0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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