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7/03/16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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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재미없는 이야기

[기사링크] 노년에 자식 있으면 더 오래 산다(연구)
스웨덴의 한 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자식이 있는 노인들의 평균수명이 더 길었다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그러한 이유는 바로 자식들이 노인들을 돌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사의 내용을 잘 읽어보면 자식이 없는 노인에 비해 더 오래사는 기간은 최대 2년 정도입니다. 사실 사아온 일생에 비한다면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사실상 임종 직전에 큰 병에 걸렸거나 하는 경우 자녀들이 아무리 보살핀다한들 병이 나아 훨씬 더 오래 장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연구결과에 따른다면 '유자식이 상팔자' 라는 말이 오히려 더 맞는 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식이 부모를 모시는 것은 점점 구시대의 문화처럼 자리잡고 있는 추세이고, 도리어 자식을 지원하고 키우느라 노후준비를 하지 못해 노년에 큰 병에 걸리거나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 더 큰 고통을 당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행이 자식이 잘 살아서 부모를 돌봐준다면야 다행이지만 자식도 형편이 어려운 경우 과연 노년의 부모가 더 오래살 수 있을 만큼 보살펴 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제 생각에는 저 연구결과는 단순히 통계적 결과만으로 그런 분석적 결론이 나온 것일 뿐이고, 실제 자식이 있는 노인이 2년 정도 더 사는 것은 그저 오차범위 내의 수준이 아닐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한국이나 서양이나 요즘 세상에 노년의 부모를 잘 모시고 보살펴 줄 수 있는 형편인 자녀들이 얼마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설령 이 통계가 맞는 말이라고 할 지라도 이것이 결혼과 출산의 유인이 되기란 어려워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최대 2년 수명연장은 그리 큰 차이가 아닐 수도 있을 뿐더러 2년 더 사느니 자식을 키울 때 고생하는 수고를 더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에 대한 부담감(입시경쟁), 사회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결혼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의 사회에서 저런 이야기는 점점 머나먼 이야기처럼 들릴 것 같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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