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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업체의 위기...토이저러스까지 파산보호신청 5



 지난번 '레고(LEGO)' 社의 구조조정에 이어 미국의 대형 완구유통업체인 '토이저러스' 까지 파산보호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파산' 단계가 아닌 '파산보호' 로서 회생절차를 밟게 되는 상황이지만 레고와 같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등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토이저러스는 전 세계 16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며 당분간은 은행으로부터 융자 등을 수혈 받으며 연명할 예장이라고 합니다. 국내에도 오프라인 매장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행히도 당장 철수하거나 막판 재고처리 같은 것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 완구의 상징이라 믿었던 레고가 구조조정에 도입한 데 이어 토이저러스의 파산보호신청은 전통적인 완구산업의 위기를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토이저러스의 침체원인은 부채누적과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마켓의 강세 때문이지만 확실히 과거에 비해 직접 만지고 조작하는 실물 장난감에 대한 매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에는 장난감 외에는 딱히 놀이용 기구가 없었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게임 등 대체제가 많으니까요. 조만간 나머지 완구 업체들도 서둘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제품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면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글로벌 완구유통업체/제작업체가 매출이 부진하여 구조조정까지 한다는 기사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니까요. 더불어 이제는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공간 자체도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유인거리를 제공해 주지 못한다는 사실도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구경하고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는 소비패턴이 주를 이루었지만 이제는 신발이나 의류조차 인터넷으로 검색 후 구매결정으로 직행하는 일이 다반사가 되었으니까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헬센징 2017/09/20 02:00 # 답글

    요즘은 스마트폰이 완구죠. 아마도 다른 고객을 노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소득이 있는 성인들 말이죠. 좋은 퀄리티의 프라모델 같은 쪽으로 말이죠.
  • 존다리안 2017/09/20 10:29 # 답글

    완구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뭐 코딩배우는 완구도 있고 그런 거 아니더래도
    터닝메카드의 국내 열풍이나 아직도 꾸준히 잘팔리는 파워레인저 완구의 사례도 있으니까요.
    그보다는 시장 자체가 온라인화하면서 대형 매장 자체가 쇠퇴해가는 분위기인게 크게 영향을
    주는 모양입니다.
  • LOTTE 2017/09/20 12:07 # 답글

    출산률 하락과 더불어 애들이 줄어든 탓도 있는 것 같고..
  • 엽기당주 2017/09/21 09:03 #

    제가 봐도 이게 좀 큰것같습니다..
  • 풍신 2017/09/21 14:22 # 답글

    완구를 산다고 해도 토이저러스에 갈 바엔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하는게 쉽기 때문일지도...(인터넷 쇼핑할 때도 토이저러스 온라인에서 살바엔 다른 더 싼 곳도 꽤 있던 것 같고...) 게다가 장난감 말고 갖고 놀 것이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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