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17/11/2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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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세상만사 잡담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을 둘러싼 민원 때문에 지하철 직원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 배려석에 남성이 앉았다며 신고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지하철 직원은 배려를 촉구하는 안내방송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신고가 한 두건이 아닌 조직적인 행동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한 만원인 전철에 임산부 배려석을 강조하는 안내방송 역시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함을 주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러한 임산부석 신고의 이면에는 일명 ''여성 사이트' 라 불리는 '워마드' 등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더울 놀랄 만한 사실입니다. 이 사이트에는 지하철 임산부석에 남자가 앉았을 때 신고하는 요령을 상세하게 적어놓은 게시물이 있는데, 이를 이용하여 문자폭탄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임산부 배려석은 말 그대로 의무가 아닌 '배려석' 입니다. 주변에 임산부가 없다면 굳이 양보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정황상, 그리고 분위기상 웬만해서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임산부석을 일부러 비워두곤 하는데 그것에 동참하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을 조금도 용납하지 못하는 일부 여성 사이트 회원들의 마인드죠. 작금의 민원폭탄 행위 역시 남성에 대한 혐오의식이 표출된 결과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임산부석에 비임산부가 앉는 것이 불편하다면 임산부가 아닌 여성이 앉았어도 마땅히 신고대상인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런 민원은 적당히 필터링 해서 대응하면 그만이지만 지하철 담당 경영층에서는 배려방송 등 일방적인 대응을 지시하고 있어 그러지 못할 형편인가 봅니다. 결론적으로 죄 없는 지하철 직원들만 고생하고 있는 셈인데, 이러한 조직적인 행위가 계속되는한 이러한 딜레마는 쉽게 해결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노약자석이 뭔지 모르는 난독 틀딱들 때문에 만들어줬더니
배려석이 뭔지 모르는 난독 메퇘지들이 설치네요 ㅋㅋㅋㅋ
하긴 저런 것들이 임신이라도 하면 진짜...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