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2018년 새해, 나이 먹는 것 때문에 서러운 분들 손!!! 2


 결국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행복과 밝은 미래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드디어 본인도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나가는 군요. 이제 인생의 반환점을 돌았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지만 사실 실망스럽고 서럽다는 생각이 더 앞섭니다. 흔히 말하는 '아재' 나이에 접어들고도 남았는데, '그동안 살아오면서 뭘 했나' 라는 회의감만 자꾸 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30살에 접어든 뒤 슬퍼했던 일이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는 인생의 절반이나 살았다는(물론 그것을 넘었을 수도 있겠지만) 회의감과 무력함 때문에 새해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좋든 싫든, 그렇게 느꼈든 느끼지 않았든 이미 제 인생의 황금기 혹은 전성기는 끝났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지금까지가 제 일생에서 가장 나았던 삶이었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는 지금보다 밝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해가 지날수록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하늘색토끼 2018/01/04 21:53 # 삭제 답글

    저도 블로그 계속 하다가 보니 언 동네 아저씨가 되어 버렸네요 이글루스는 5년전에 폭파시켜서 잊어버린 사람도 많고 지금은 앞날에 먹고 사는게 걱정인 노총각 직장인 ..
  • 나그네 2018/02/19 02:47 # 삭제 답글

    저는 나이 드는 게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10대, 20대, 30대... 100세가 되어도요. 어떤 일을 해왔든간에 무슨 일이든 하며 살았다는 거니까요. 그리고 그 걸음 걸음이 알게 모르게 발자취로 남아있을 거예요. 나이가 많다는 건 그만큼 경험이 풍부하고 그를 통해 혜안도 얻을 수 있다는 의미 같습니다. 아는 것이 많으니 그것을 긍정적인 쪽으로 쏟아 부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저는 매일 매일이 새로운 시작 같아요. 어제와 오늘은 같은 듯하지만 분명히 달라요. 저 또한 어제와 다르게 오늘 새로운 행동을 취할 수 있고요. 지구상의 모두가 떠오르는 태양을 막을 수 없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누구나 처음 맞이하는 오늘을 함께 살아봐요. 더할 나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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