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애플, 새 휴대폰 '불법수리' 의심으로 AS거절해 2



[기사링크]


 어느 고객이 구입한 지 반년이 지난 아이폰을 서비스센터에 맡겼다가 '불밥개조 흔적' 을 이유로 수리를 거부당한 사례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해당 고객은 사설수리 등 아이폰을 불법개조한 이력도 없었고, 서비스센터에서는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구체적인 설명조차 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넷 상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례들이 빈번하게 올라오고 있다고 하는군요.

 사설수리 등 불법개조를 이유로 무상수리를 거절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라 봅니다. 비정품 부품 사용 등 제품을 보증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기기를 사용하게 된 셈이니까요. 그러나 기사의 고객 말이 사실이라면, 사설업체 수리를 맡긴 적도 없는데 사설수리 흔적이 보인다라며 수리를 거부하는 것은 당연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리점이나 대형 전자상가 등 '정품' 을 판매하고 있다고 일려진 곳에서 구매한 이상 믿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쯤되면 정품 아이폰에 대한 확인서나 보증서라도 발급해 달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애플 직영이 아닌 사실상 하청을 통해 AS를 하고, 특유의 까다로운 심사(폰 진단센터에 맡겨 검사 의뢰 등) 와 절차를 감내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는 보증서든 영수증이든 아무런 소용이 없을 듯 합니다. 더군다나 보안상의 이유로 어느 부품이 사설수리 흔적이 있는지 명확한 해명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 투명성 상실 등 논란의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이래서는 도리어 애플 AS센터라며 영업을 하는 업체들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현재로서는 마땅히 애플의 AS시스템을 재제하거나 시정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요즘 들어서도 애플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괜시리 '아무 잘못 없는데 AS를 거부당하면 어쩌나' 라는 불안감에 제품을 구매하기가 꺼려질 때가 많습니다.

 최근 국내 최초의 직영샵인 '애플 스토어 가로수길' 이 오픈되었는데, 그곳에서는 제품 판매는 물론 '지니어스 바' 와 같이 하드웨어 AS를 담당하는 전담부서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플스토어의 지니어스바는 해외에서도 합리적인 정책으로 인정받는 만큼 기존의 비직영 서비스 센터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는 모르겠군요. (물론 한국에 오면 코리안 스타일로 바뀔지도 모르는 것이겠지만...)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존다리안 2018/03/13 09:43 # 답글

    사실 애플을 변호하기는 그렇지만 애플이 한국 와서 데인 게 많다고 하네요.

    어쩌면 애플의 한국 푸대접은 그 데인 데에 대한 불만의 표명일지도요.
  • PFN 2018/03/13 10:47 # 답글

    많이 데였죠. ㅎㅎ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761815
9931
7639754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354

애니메이션 편성표 - 애니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