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미남의 일상으로 보는 못생긴 남자의 비애 1



 단 하루만이라도...못생겨 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매일매일이 못생겼기 때문입니다. 뭐, 평범남이라고는 하지만 못생긴 축에 속하는 본인으로서는 공감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사연이로군요. 큰 키에 적당히 잘생긴 외모 만으로도 아무런 노력 없이 여성들의 구애를 받는다는 부분은 한편으로는 믿겨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본인은 연애를 해보지 못했지만 사연의 평범남의 한탄에는 적극 공감하는 바입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연애 뿐 아니라 사람의 외모에 따라 차별받고 결정 당하는 일들이 매우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신경써서 꾸미고 자신감을 가지면 잘된다' 라는 말 역시 그리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결국 모태미녀/모태미남이 승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연을 볼 때마다는 격히 느끼는 것은...본인도 다시 태어난다면 장신에 미남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뭐, 별다른 노력 없이 여성들로부터 선톡을 받는다는 느낌이 궁금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보단 1000% 정도 자신감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겠죠. 여성들이 외모로 인해 차별을 받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만 남성이라고 해서 그러한 사회적 불익에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러한 현실이 합리적이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연애시장에서는 개인의 취향이나 선호도에 따른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외모의 상대를 거부하거나 배척하는 것 자체는 논란의 대상이 될 수는 없겠죠. 때문에 미남들의 일상이 부럽긴 해도 이러한 현실 자체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만 문제는 그저 싫어서 피하는 것 정도로 끝나지 않고 외모가 떨어지는 사람을 물고 늘어지며 인신공격하고 외모 자체를 가지고 비난하는 것입니다. 사실 의의로 많은 남성들이(본인도 포함한...) 이런 것 때문에 더더욱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동양의 인스머스 한국 2018/07/16 21:35 # 답글

    (외모도 재산으로 간주되는 시대에서) 솔직히 저건 확률의 싸움인거 같습니다. 쉽게말해 우리나라에서 이건희만 마이바흐를 끌으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저나 쓰레기청소부님도 얼마든지 마이바흐를 끌 수는 있습니다. 다만 이건희는 마이바흐를 공장째로 굴릴수 있는 돈이 많을 뿐이고, 저희가 저희한테 마이바흐를 사주고 유지비까지 대줄 수 있는 "돈 많은 지인"을 만날 확률이 "극히" 낮은것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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