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AI 기술이 사무직 업무도 대체하고 있는 중... 3



 
 「대리님 다른 일 하세요」라는 말이 마치 다른 직장을 알아보라는 말처럼 들리는군요.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가전제품과 같은 기기는 물론 사무직 업무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쉽게 말해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알아서 보고서랑 메일도 작성해주고 심지어 인사면접까지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사무직 고유의 업무이자 노동집약적인 이러한 업무들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면서 인력의 규모와 업무소요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실 첫 번째 사례에 등장한 재고 데이터를 내려받아 현황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 정도는 인공지능이 아닌 메크로 프로그램이나 보고서 자동 생성 프로그램과 같은 보다 낮은 단계의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기술이 널리 퍼지지 못한 이유는 그때그때 상사(결재권자) 의 기분과 입맛에 맞게 폰트나 디자인 등을 미세하게 조정해야 하기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죠.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이 더 발전하면 결재권자의 기분과 취향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하면서 정형화된 보고서가 아닌, 그야말로 예쁘고 화려한 보고서를 순식간에 생성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 같습니다.

 일전에 어느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인공지능 발전과 인간의 삶의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만을 강조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지는 '단순반복적이고 노동력만 투입되는 업무들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인간은 그럴 시간에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짜내고 실현하면서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업무영역을 구축할 수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가령,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배경이 3차원으로 변환되고 물리엔진이 적용되면서 1인 제작자로도 쉽게 3D 애니메이션이 완성될 날이 머지 않을텐데, 사람은 일일이 모델링 하고 합성하는데 들일 시간을 아껴서 더 재미있고 창의적인 스토리나 캐릭터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다 컨텐츠 제작자가 될 수 있으며 복잡하고 전문적인 툴 지식 없이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맘껏 뽐낼 수 있는 혁신적인 시대가 온다는 것인데요...

 기사 내용을 보니 그건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 같아 보입니다. 티셔츠 디자인까지 스스로 척척 해내는 인공지능 기술도 이미 완성되었다고 하니 이젠 창의적인 영역조차 인공지능이 침범하고 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인공지능이 노래가사 작사는 물론 새로운 언어까지 창조하여 소통하는(?) 무서운 일까지 벌어지고 있었다고 하니 인간의 입지는 점점 좁혀지는 것 아닌가라는 불안감만 엄습하는군요.

 인공지능은 말 그대로 '인간이 만든 지능' 을 뜻하는 것입니다. 단순반복적인 업무에는 최소한의 지능만 필요하겠지만 기술이 점점 발달해서 인간 기준으로 지능이 150 이상까지 구현이 된다면 이 세상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겠죠. 故 스티브 호킹 박사 역시 이러한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 메세지를 남긴 바 있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레이오트 2018/12/07 08:34 # 답글

    사실 인간 생활에 창의적인 스토리나 예술적인 영감등이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요. 당장 지금만 해도 나무에 미안해지는 책 쓰는 사람들이 꽤 있으니...
  • 존다리안 2018/12/07 08:43 # 답글

    근데 코딩쪽은....
    예... 일이 늘지요. 머리가 빠개지게 일이 늘지요.
  • prohibere 2018/12/08 02:16 # 답글

    1인 1A.I. 줘서 일은 걔들이 하고 노는건 내가...는 안되겠죠 ㅠㅜ 이게 진정 복지 사회 지름길 같은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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