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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구직사이트에 60대 비중 늘어 3




 과연 우리가 노인이 되었을 때에도 일거리가 남아있을지 걱정이 되는 기사로군요. 워크넷과 같은 구직 사이트에 60대 구직자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4년 12.8% 에서 2018년에는 16.6%로 20~50데 구직자 비중이 줄어든 것과는 대조되는 현상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진 현상이지만, 다른 의미로 해석해 보면 은퇴할 나이에도 쉬지 못하고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노인들의 현실 또한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노인들의 인구비율 또한 지금보다 증가한다면 근미래의 취업환경은 더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국민연금이나 노인연금, 의료보험 혜택 등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이 나쁜 수준은 아니라고들 하지만 공기업/대기업에서 고임금을 장기간 받으며 퇴직금을 충실히 쌓아온 극소수의 케이스가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사회보장제도 만으로 여생을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구직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70~80대 나이에 생계유지를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비중이 적잖은 가운데 60대 노인들마저도 구직활동에 실패하면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60대 이상 구직자들은 경비·청소 관련직, 보건·의료관련직, 건설 관련직에 지원한다고 합니다. 결국 대다수는 경비원이나 청소부와 같은 단순노무직에 종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 갸뜩이나 AI 및 진보된 로봇기술이 상용화될 근미래에 이런 업무들이 100% 로봇과 장비로 대체되는 일이 벌어진다면 60대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는 결국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과연 그러한 상황에서 노인들의 생계와 건강은 누가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인지 염려스럽습니다.

 지금의 60대는 베이비부머 세대...그나마 이들은 젊은시절 취업난의 고충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웠던 분들입니다. 지금조차도 취업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20~30대 청년들이 노인이 되어서도 겪게될 끔찍한 취업난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무지개빛 미카 2019/05/07 10:24 # 답글

    이제 더 이상 오래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축복이 아닌 재앙이 되어버린 시대가 오는군요
  • 함부르거 2019/05/07 11:06 # 답글

    당분간은 단순 노무직이 로봇으로 대체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로봇보다 사람 쓰는 비용이 훨씬 싸니 말이죠. 그건 그거대로 문제이긴 합니다만... -_-;;;
  • ㅎㅎㅎㅎ 2019/05/07 19:48 # 삭제 답글

    55~60년생 분들이 이제 제앙으로 찾아 올것이다 우리나라 경제를 지금 이곳까지 올려주고 온갓 고생이라는 고생을 다하면서 왔는데 이제 이분들이 점점 산업현장을 떠나면은 그 공백은 외국인으로 체워질 거고 그만큼 청년들은 저임금에 시달릴 거고 노인들은 저복지 저성장 구조에 경제는 ... 그리고 지금 20~30대는 2중 부담을 해야 할지도 내 부모도 아빠는 하청업체에서 일하다가 짤리고 할일없어서 집에서 자격증 공부하면서 2년쨰 놀고 있고 엄마는 식당에서 저임금으로 일하고 있다 나도 30대 중반이 되가지만 나도 부모가 언제 일 못 하고 집에서 놀고있을지 그리고 부모가 벽에 똥칠할 날이 언제인지 참으로 걱정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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