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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웹툰 작가 고료에 대한 단상... 2




 웹툰 플랫폼 중에서 네이버는 현존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찾아보니 2018년 기준 연평균 2억2천만원으로 일반적인 수준의 직장인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신인작가조차도 연봉 9900만원이군요. 샐러리맨들에 빗대어 표현해 본다면 네이버 신인 웹툰작가는 대기업 정유사 혹은 메이저 금융회사 정도의 초고액 연봉을 받고 있고, 인기작가는 이에 더하여 대기업 임원급의 연봉을 받는 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물론 웹툰작가의 현실은 연봉 3천만원 이하의 작가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네이버와 그 외 웹툰회사의 대우 역시 격차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만큼 네이버로의 입성도 상당히 까다롭겠죠)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신기한 것은 근무시간입니다. 하루 평균 10.8시간에 창작일수는 주당 5.7일인데, 연봉 대비 근무여건으로만 본다면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 6일제지만 일반 사기업에서 저 정도 연봉에 저 정도 근무시간을 보장해 준다고 한다면 지원자가 넘쳐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나 할까요. 물론 실제상황은 극과 극일 수도 있습니다. 

 과거의 잡지 만화 연재 시절의 만화가들은 일주일 내내 피를 말리며 철야를 반복하곤 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는데요, 그에 비하면 삶의 여건은 그래도 꽤 많이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스토리 작가나 어시스트를 따로 둔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요. 당장 만화 한 편에 작가+어시스트 2명이 투입된다고 한다면 실제 체감 연봉은 2억2천만원보다 훨씬 적을 것이고 일평균 작업시간 10.8시간 역시 그만큼의 인력이 투입되어 나온 여유로운 스케줄 덕분이라 마냥 좋아할 만할 수는 없을 것 같긴 합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ㅇㅇㅇ 2019/12/14 21:02 # 삭제 답글

    그래도 일본 애니메이터들 보다 우리나라 웹툰 대우가 좋습니다 하물며 요즘에 일본에서 만화가 되겠다고 하는 놈들 대다수가 실패하고 옵니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만화 종주국인 일본은 아직도 현실은 바쿠만 보다 심각합니다 하물며 주간 월간지에 올라가는 놈들도 그렇다고 sns에서 투고 한다고 해도 왠만한 실력과 홍보가 아니면은 그냥 남의 그림이나 편집해서 하는 일이 더 편하다는 말이 나올정도로 인기 만화가가 되는게 말이 나온다고 하네요
  • 쓰레기청소부 2019/12/15 14:29 #

    본인도 일본 애니메이터의 현실을 듣긴 했습니다. 살인적인 스케쥴에 박봉까지...그야말로 극한 직업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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