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콩나물 모양으로 놀림받던 에어팟, 이젠 품귀현상 1




 2016년 에어팟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부정적이었습니다. 기존 이어버드에 이어폰 선만 잘라놓은 디자인으로 '콩나물' 같다며 비웃는 사람들도 많았을 정도니까요. 저 웃긴 형상의 제품을 사람들이 이어폰처럼 착용하고 다닐까라는 의구심이 날이 갈 수록 더할 무렵, 어느새인가 길거리에는 에어팟을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가 있었다는 것이 놀라운 점이네요. 

 제품의 디자인은 성능 만큼이나 판매량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지만 에어팟은 그걸 과감히 무너뜨린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제품의 성능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그 많은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가성비 측면에서 논란이 있지만 에어팟 1,2 의 성능은 여타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도 상위권 수준이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군요.)

 분명 3년 전의 최초 공개 시절과 지금의 에어팟이 가지고 있는 위상차이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는 있지만, 기사의 제목은 뭔가 이상한 구석이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는 3년 전이 아닌 2019년 11월에 출시된 최신 제품이고, 오히려 기존 에어팟의 콩나물 디자인에서 벗어난 슬림하고 둥근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마치 에어팟 프로도 예전의 콩나물 취급 받던 시절이 있었던 것처럼 표현해 놓은 것이 의문스럽군요.
 
 에어팟 프로의 인기는 기존 에어팟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기존 에어팟 이상의 음질+디자인+최상급 노이즈 캔슬링 성능까지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낸 듯 합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외에도 이런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큰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본인도 얼마전 '에어팟 프로' M포인트 특가 판매 행사에 참여했다가 서버마비로 처참히 실패했습니다. 현재 에어팟 프로의 인기를 방증해주는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물론 되팔이분들의 영향도 상당히 컸으리라 봅니다만...)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채널 2nd™ 2019/12/26 04:11 # 답글

    애플이 -- 적어도 -- 휴대폰과 관련해서 [규모의 경제를 내세워서] 어마 어마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절대 인정:

    (1) 터치 스크린 -- 지금이야 정전식이 압도적으로 저렴해졌다고 생각되지만 애플이 처음 시작했을 때는....

    (2) 블루투스 이어폰 -- 개나 소나 짝퉁 만들어내는 세상이 되었지만, 처음 나왔을 때는 다들 "??"했다는.

    솔까말, 나는 삼성이 ... '노트'에 들어가는 "작은" 펜 대신에 진짜 연필처럼 생긴 큰 펜을 내고 이게 이런 저런 휴대폰과 연동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삼성을 인정해 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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