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일본에서 개발한 도장찍는 로봇 4


 1999년에 개발된 것이라고 해도 구시대적인 아이템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터인데...놀랍게도 2019년에 공개된 기술입니다. 일본의 유명 전자업체에서 선보인 이 로봇은 제어 가능한 로봇팔을 이용하여 도장(직인)을 자동으로 찍어준다고 합니다. 심지어 휴대하거나 이동하기도 쉬워 보이지 않는군요. 물론 저런 로봇팔 제어 기술은 일본의 업체들이 우수한 수준으로 개발해 놓은 상태였고, 도장을 찍는 위치 역시 문서를 고정해 놓은 판떼기(?) 위에 달려있는 카메라 같이 생긴 비전머신으로 읽어들이는 등 실상은 매우 일반적인 기술들을 조합해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도장 찍는 것 하나에 온갖 기술을 집약해놓는 '쓸데 없이 고퀄' 급의 일은 없어보이는 듯 하군요.

 앞서 간접적으로 언급했듯이 전자제품에 있어서는 일본 역시 상당히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우수한 수준에 도달해 있습니다. 헌데 가끔 일본에서 공개하는 몇몇 기술들을 보면 퀄리티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사용자체가 요즘시대에 맞지 않는 아이러니하고도 괴상한 것들이 있습니다. 요즘 시대엔 전자서명을 해도 모자랄 판인데, 도장을 일일이 찍어주는 로봇이 무슨 필요나 수요가 있을까요? 

 이는 일본의 문화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직도 기업 내에서는 도장으로 서명을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아닐까요. 우리나라가 1999년에 인터넷 뱅킹 서비스가 시작된것에 반해 일본은 몇 년 전까지는 맥도날드에서 신용카드조차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었고, 24시간 인터넷 뱅킹이 가능한 서비스조차 2020년이 가까워서야 제대로 시행된 것을 본다면 일본의 생활문화는 시대에 맞지 않게 변화의 속도가 빠르지 않은것 같습니다.



writtw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dj898 2020/04/27 10:36 # 답글

    저걸 통채로 이쁘장한 메이드 마네킹 로봇안에 집어 넣는 오타쿠 엔지니어 나온다에 50전 겁니다. =ㄴ=
  • 존다리안 2020/04/27 11:06 # 답글

    전자 도장도 있긴 할텐데?
  • 냥이 2020/04/27 11:54 # 답글

    협동로봇 2대가 들어갔군요. 특별 부품 설치+ 명령어 수정하면 협동로봇 1대만 써서 할 수 있을것 같은데...
  • 무지개빛 미카 2020/04/27 19:32 # 답글

    과연. 일본의 로봇공학은 최고야. (쓸데없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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