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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로봇심판 도입에 대한 단상 0





 '오심도 경기의 일부' 라는 말은 이제 구 시대의 유물이 되어버리는 것일까요.ㅗ '로봇심판' 이라길래 실제 인간형 로봇이 경기장에 등판하여 심판을 보는 것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각종 데이터 판독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 도입이었군요. 이 프로그램의 원리는 수 십개의 카메라로부터 전송된 영상과 선수들의 키와 자세 등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정확한 스트라이크 존을 판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프로그램 수준의 도입이라면 예상보다 상당히 늦은 시점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말한 기술들은 십 수 년 전에도 이미 등장 했던 것으로 기억하니까요. 아직까지도 인간심판의 완전한 대체제로서의 로봇심판 기능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보입니다. 

 설령 로봇심판이 본격적으로 데뷔해도 인간 심판은 여전히 마운드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경기진행이 지연된다고 판단된다면 추후에는 얼마든지 사용빈도가 축소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로는 애초부터 스트라이크 존은 타자의 정면이 아닌 측후방에서 인간의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현재의 시스템 내에서는 근본적으로 오심 등의 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인간의 눈에 모든 것을 맡기기 보다는 선수 체격에 맞는 쇠창살 같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프로그램이나 인공지능이 하는 하이테크 없이도 충분히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했는데...그것은 결국 등장하지 않았군요.

 기사에 따르면 프로야구 1군에서는 아직 도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메이저 경기일 수록 더욱 빨리 도입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를 거스를 수는 없는 만큼 십 수년 후에는 인간의 판단이 전혀 개입되지 않는 순수 인공지능 레벨의 심판 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물론 늘 그렇듯 상업적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는 전제 하에서 말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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