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20/06/2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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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세상만사 잡담

요즘 들어 삶에 대한 무기력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금껏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뒤를 돌아보면 제자리인 듯 하고, 나만 빼고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노력이나 열정 같은 것은 전혀 통하지 않는 세상에 와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뭔가 거창한 삶을 바래왔던 것은 아니었는데, 반대로 거울 속의 내 모습을 보면 그동안 왜 이렇게 살아왔나라는 좌절감이 엄습해 올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마치 움짤에 등장하는 괴수처럼 삶이라는 적(가면라이더지만...) 앞에 속수무책으로 얻어맞는 기분입니다. 여러분들도 살면서 그런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지요?
주변의 또래 지인들 중 힘든 직장에서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경우 벌써부터 번 인 증후군 같은 정신적 고난에 처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3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자니 몸은 멀쩡해 보여도 정신적으로는 이미 많이 지쳐보이는 듯 보였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살아왔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남은 삶은 더더욱 굉장한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중압감이 이른 시기의 번 인 증후군이나 극도의 무기력감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쯤 이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언제쯤 이런 기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런 압박감이 머릿속을 짓누르면서 뭔가 예전에 비해 과감하고 도전적인 결심이나 실행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실패와 장벽만들 상상하게되니 말입니다. 마치 녹초가 될 만큼 긴 여정의 장거리 달리기는 하는 도중 기약 없이 사방이 깜깜한 터널 속을 지나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타임머신 타고 온 애 같음 너란 애 당장 박물관에 박제해놓아도 하나도 안이상할듯
일면식도 없는 사람 붙잡고 다짜고짜 아멘을 들이미는 자체가 고루하기 짝이 없음 그사람이 종교인일지 아예 무신론자일지 니가 감히 어케 앎?
노숙인을 봐서아는데.
성서에도 힘이있더라고ㅋㅋㅋ
아멘에도 힘이있음ㅋㅋㅋㅋㅋ
이게 내 최선이다ㅋㅋㅋㅋㅋㅋㅋ
글구 그냥 그 사람 삶으로 느낌으로
다 사람들이
성령받고
느껴서
괜찮음
내가 서울 찜질방에서 작년이맘때
진짜 신실한 교인들만 그때 세명이 말걸더라.
그냥 그렇게돼
근데 느낌이 다를것임나랑ㅋㅋㅋ
역시 내생각이 맞는데? 신천지나 니나 엮이면 내시간낭비인 건 똑같음.
예컨대 신천지는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의 레퀴엠을 이정도 장시간으로 즐겨못들음.
위에 이거
너무 저급한 생각이라 반론할 가치조차 없다
역시 내생각이 맞는데? 신천지나 니나 엮이면 내시간낭비인 건 똑같음.
신이주신 특권.
그것도 성령있어야되는거
작년까지 니가 한 거라고는 이동환타령밖에 없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