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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폐업에 대한 단상.... 0



 2017년 기준 외식업 폐업률이 23.1%로 집계되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등 접근성이 좋아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외식업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 외식업소가 많은지는 누구나 경험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지요.

 경기침체에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기에 통계적으로는 음식점만 해도 1년 생존률이 절반이 겨우 넘는 실정인데, 의외로 나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입소문도 내면서 지역에 인기있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으면서도 불과 1~2년 사이에 장사를 접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즉, 1~2년 내에 본인의 가게를 나름 인기있는 식당(혹은 카페)으로 만들어 놓은 뒤 높은 권리금을 받고 다음 세입자에게 넘기는 것이죠.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보니 장사를 몇 년 더 하면 특별한 호재가 없는 이상은 손님이 줄고 수익이 점점 떨어지게 되는데, 차라리 권리금 차익을 받고 다음 장사를 시작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겠지요? 그러나 방송에 등장한 인기맛집이나 유명 사업가가 솔루션을 제공하여 단시간 내 명성을 얻는 음식점이 몇 년 사이에 주인이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을 보면 충분히 이론상으로는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물론 그 가게들이 높은 권리금 차익을 노리고 새 주인에게 가게를 넘겨준 것만은 아니었겠지만요) 그런 측면에서는 오랜 시간동안 동일업종에 종사하면서 명성도 얻고 단골도 확보하면서 사업을 번창시키고 싶어하는 일반적인 자영업자들의 전략과는 나름 차별화된 참신한 접근법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2년 내에 폐업을 하게되는 모든 자영업자들이 사업에 실패해서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사례들을 통계적으로 조사할 방법은 마땅치 않겠지만 만약 그런 케이스들을 제외할 수 있다면 실질적인 폐업률은 현재 집계된 수치보다는 좀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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