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덜 익힌 일본식 돈까스에 대한 단상... 4


 몇몇 일본식 돈까스집의 요리를 보면 사진과 같이 살코기가 빨갛게 덜 익은 상태로 음식을 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치 소고기 스테이크의 웰던, 미디엄, 레어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특히 프리미엄 돈까스집이라고 표방하는데서 저런 상태의 고기를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돼지고기가 주재료인 돈까스의 살코기가 저런 식으로 보인다면 일반적인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 입장애서는 위생 등의 문제 때문에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편, 요즘의 돼지고기 사육은 과거의 인분의 사용했던 시스템에서 완전히 벗어나 보다 위생적인 사료를 먹이는 시스템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인간에게 치명적인 기생충은 거의 박멸된 상태라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 유럽에서도 돼지고기를 소고치럼 굽기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요리해서 먹는 식습관이 있기 때문에 덜 익힌 돼지고기 역시 문제된 것은 없다는 의견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실 아직도 불안하긴 합니다.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생선회, 소고기 육회도 위생상의 문제로 인해 먹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아무리 치명적인 기생충이 제거되었다고 해도 포도상 구균처럼 식중독을 일으키는 일상적인 균에 감염될 수도 있는 것인데다 덜 익힌다고 헤서 특별히 차별화된 맛을 느낄 수 있는지도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위생적인 부분보다도(덜 익은 고기를 먹고 배탈이 난 사람은 많이 있어도 병원에 실려갈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에 걸린 경우는 보기 드물기 때문입니다.) 덜 익힌 돈까스가 과학적/통계적으로 보다 좋은 맛을 내서 그런 것인지, 혹은 외관을 돋보이게 하려는 목적인지, 그것도 아니면 요리과정 중의 실수인지 그것이 더 궁금하긴 합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뇌빠는사람 2020/10/20 16:49 # 답글

    요리하는 사람들은 저게 안 익은 게 아니라고들 하던데, 국내에서 소고기도 빨간색 있으면 못 먹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을 듯하네요
  • dj898 2020/10/21 08:44 # 답글

    개인적으로 돈까스는 바싹 튀겨야 제맛이라 저런건 사절 입니다.
  • 캐츠아이 2020/10/23 00:46 # 삭제 답글

    https://qtotpz.tistory.com/2231
  • dddd 2020/10/24 23:05 # 삭제 답글

    몸에 안좋은 튀김들 이제부터 끝고 그냥 한정식으로 나물 반찬에다가 김치 된장국 으로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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