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레어)1994년 발매된 '류나이트' 식완 2


 이번에 소개해 드릴 수집품은 1994년 반다이사에서 발매한 '패왕대계 류나이트 케이스' 라는 식품완구입니다. '패왕대계 류나이트' 는 1994년 선라이즈에서 제작 및 방영된 애니메이션이며, 마치 '와타루' 나 '마동왕 그랑죠트' 와 같은 SD 스타일의 로봇이 환타지 세계에 등장하는 메카닉물입니다. 국내에서는 성적인 표현 등의 이유 때문인지 수입되지는 못해 인지도는 높지 않은 편입니다만 일본에서는 와타루에 버금갈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전설적인 작품이라고 하는군요. 

  여튼 발매 당시 1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데다 무려 '메이드 인 재팬' 시절의 반다이 제품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추억의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의 구성은 총 6종류이며 이번에 운 좋게 경매를 통해 6종 모두 신품에 가까운 상태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세월에 비해 상태가 좋아 아직 제대로 꺼내서 전시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언젠가 그럴 날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스 전면부 사진입니다. 박스의 크기는 캬라멜 박스 크기만합니다. 추억을 자극하는 90년 대 감성의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는군요. 그리고 요즘에는 보기드문 '메이드 인 재팬' 이라는 문구 또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박스 안에는 라무네 과자와 피규어가 부속되어 있는데, 아쉽게도 내부에 무엇인 들어있는지는 박스 반대편의 투명 케이스 부분을 통해서만 알 수 있습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케이스' 라는 제품명 답게 실제 제품 구성도 플라스틱 투명 케이스에 고무 재질의 피규어가 들어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케이스에 특별한 기능은 없긴한데, 도대체 어떤 의도로 이런 제품을 기획했을까라는 의문점이 들긴 하는군요. 과거에나 요즘에나 보기 힘든 상당히 특이한 컨셉의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퍼온 사진입니다만...박스 겉면을 뜯고, 투명 케이스를 개봉하면 저런 형태로 제품이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90년 대 초까지만 해도 채색 피규어 보다는 100엔~200엔 짜리의 무채색 고무 피규어가 자주 등장했는데, 일본에서는 이걸 고무 지우개 피규어 혹은 '케시코무' 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는 모양입니다. 생각해보니 우리가 초등학생 시절이던 1990년 대의 문방구 뽑기에서도 저런 고무 지우개 피규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죠. 

 고무 지우개 피규어의 단점은 수명이 길지 않다는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 풍화되고 열을 받게 되면 고무 재질의 특성상 녹아서 흘러내리기 때문에 197~80년 대에 나온 고무 지우개 피규어들을 경매에서 보게 되면 일부 형태가 많이 변질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령, 팔 다리가 붙어 괴상한 체형이 되거나 얼굴이 녹아 흘러내리면서 계란 후라이(?) 처럼 흉측한 몰골이 되거나 말입니다. 결국 피규어로서의 수명이 끝나버리는 것이죠. 

 때문에 이번에 구한 제품은 아직까지 상태가 좋은 편이지만 결국엔 남은 수명도...그리 길지 않아 보입니다. 어찌보면 피규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유명하고도 대중적인 피규어인데, 컬렉션의 수명이 이리도 짧다니 그야말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fkdlrjs 2020/10/23 14:24 # 삭제 답글

    저 케이스 겉표지 디자인이 류를 소환하는 카드 디자인입니다.
  • ㅇㅇㅇㅇ 2020/10/24 23:01 # 삭제 답글

    지금은 그 존제 조차 없는 식완이네요 일본에서도 특정매니아 아니면 찾기도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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