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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산율 현실... 6




 비록 2017년 기준 출산율이지만 당시에도 역대 최저 출산율이라 '미국도 먹고 살기 힘들어서 출산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라는 기사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 기간의 대한민국(1.05명) 대비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물론 2021년은 코로나 등 외부 충격에 의해 이보다 더욱 많이 떨어졌을 것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한민국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미국이 대한민국보다 이혼율도 높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도 높은 것이 현실(2019년 기준 한국 : 53,5%, 미국 : 57.4%)인데, 도대체 한국의 출산율은 왜 낮은 것인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무엇일까요. 그 외에도 미국이나 대한민국이나 집값이 비싼 것은 마찬가지고, 명문대 진학에 대한 열망(학구열) 역시 대한민국이나 미국이나 큰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육아와 출산에 방해가 될 만한 요인들에 있어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전 세계 최저 수준인 이유는 한 번 쯤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국의 상대적인 출산율 우위 이유는 대한민국과 달리 다양한 인종(문화)들이 모여 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다출산, 대가족을 기본문화로 삼는 국가 출신의 가족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보면 그나마 대한민국보다는 높은 수치로 기록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그 외의 어떤 중요한 요인이 있다면...정부가 그것을 찾아내고 짚어내지 못한다면 영원히 저출산 문제의 해결도 없을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rumic71 2021/02/12 08:57 # 답글

    학구열 자체는 같다고 해도 미국은 한국처럼 사교육에 돈 안 들입니다. 들인다면 예술 분야 정도죠.
  • dj898 2021/02/12 11:44 # 답글

    2018년 기준 이곳 호주는 그나마 다행인 1.74명 이네요.
  • 엑셀리온 2021/02/12 19:24 # 답글

    다문화 아니더라도 서방 국가의 경우 대개 미국과 비슷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국은 뭔가 다른 요인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박정희-전두환 시대로 대표되는 독재국가 시절에 남성들 가부장제가 너무 악랄했고, 그 여파가 거의 IMF 이전까지 계속되었다고 보여집니다.

    2000년대 들어서야 비로소 한국 성리학에 입각한 악랄한 가부장제에 해체의 조짐이 보였고 그것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입니다만...

    아무튼 결과적으로 보면 박정희 체제가 구축해놓은 가부장제에 대해 여성은 물론이고 젊은 남성들도 치를 떨고 있는 것이 저출산율로 이어진다고 봐야 합니다.

    박정희가 괜히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고 한 게 아닙니다. 시대에 역행하는 가부장제에 입각한 권위주의 체제를 만든 거였고, 박정희 본인도 이걸 잘 알았습니다.

    박정희의 후유증이 아니었다면 한국도 대략 1.7 내외인 게 정상이었다고 봅니다.

    요즘 코로나와 설명절이 겹치면서 세대 갈등도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드러나는 모양새입니다만...

    한국사회가 70년대부터 대략 50여년간 전통적 가부장제를 수호하여 서구문명에 대항한다는 핑계로 그 악랄함을 너무 미화시켰고, 그 과정에서 여성, 아동 등등의 피해가 너무 컸습니다.

    그 여성들과 아동들의 원한이 50여년을 쌓였으니 이걸 회복하려면 그 2배인 100년은 걸릴 겁니다.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보며, 경우에 따라서는 한민족의 소멸도 각오해야 합니다.

    한국인이 사회의 가장 기본이자 보호해야 할 대상인 여성과 아동에게 최소 수십년 동안 저지른 악행을 생각하면 민족이 소멸되더라도 별로 아쉬움은 없을 것입니다.

    이런 거 보면 세상에 공짜는 참으로 없습니다.

    여성과 자녀, 아동을 악랄하게 짓밟아서 착취하면 당장은 좋았을 테고, 힘 없는 네까짓 여성, 아동들 따위가 덤빌 테면 덤벼보라고 했겠습니다만. 그 후유증이 이렇게 닥칠 줄은 아무도 몰랐던 거죠.
  • ㅇㅇㅇㅇ 2021/02/13 08:03 # 삭제

    그럴만큼 사회 발전속도가 급진전 되었고 그 부작용도 엉청났기에 우리가 이렇게 사는 거고 우리가 그걸 꺠닭는데 수십년이라는 세월이 걸렸지만 아직도 세상은 정도를 모르고 가는거죠
    그냥 60~70년대에 조금씩 분배하면서 계단을 발의면서 올가 갔의면은 급격한 사회부채 실업난 사회부작용 저출산 등이 그나마 완화되었을지도 그렇지만 앞으로 미래에는 더 암울할거죠
  • ㅇㅇㅇㅇ 2021/02/13 07:31 # 삭제 답글

    그래도 인도 브라질 필리핀는 출산률 엉청나게 높죠 그게 전부 종교와 문화 관습떄문이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옜날부터 종교 관습 문화는 출산률과 관계가 없었죠
  • 엑셀리온 2021/02/13 13:37 #

    인도의 가부장제도 악랄하기는 하지만 경제가 너무 열악한 상황이라 별 의미가 없고...

    그리고 카스트 제도로 인해서 오히려 하층민 남성들이 야심을 덜 갖는 상황이 60~70년대 한국 하층민 남성에 비해서 오히려 그 폭력성을 더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음.

    한국은 6.25 전쟁으로 인해 신분제가 확실히 소멸됐으나, 그로 인해 오히려 물신주의가 판치게 되고, 이것이 하층민 남성들로 하여금 오히려 실현 불가능한 야심을 갖도록 만들었음.

    아직도 한국 드라마의 흔한 설정.

    아버지가 사업병 들려서 재산 쫄딱 말아먹고 어머니가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장사를 하거나 뭘 해서 겨우겨우 집안 일으켜놨다는 설정.

    그로 인해 아들과 딸들은 무진장 고생도 고생이지만 그것이 현재 결혼이나 연애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정이 매우 흔한 레파토리인 이유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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