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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 애니메이션 작화의 특징 2




 2000년 대 초반의 애니메이션 작화와 2010년 대 애니메이션 작화는 그림체가 비슷해서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은데 뭔가 그 특유의 느낌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가진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설명글을 읽고보니 무릎을 딱 치고야 말았습니다...그것은 바로 음영과 그라데이션이군요.

  관련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세세한 음영과 그라데이션 처리는 단순한 조형의 인물도 충분히 깊이있는 느낌을 부여해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나 애니메이터 입장에서는 여간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리 CG기술이 발전해도 아직까지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인공지능이 알아서 척척척 최적의 색과 그라데이션 패턴을 만들어 주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니까요.

  어떤 측면에서는 1990년 대 셀화시절의 컨셉이 최신기술과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게 녹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당시의 애니메이션은 CG수준의 기가막힌 그라데이션을 넣기에는 무리였지만 대신에 수작업으로 선에 강약을 주어 원근감과 입체감을 증대시키고 곳곳에 하이라이트를 과감하게  배치하면서 캐릭터들의 깊이감을 구현한 듯 합니다.

  요즘의 애니메이션은 반대로 선화에 들인 노력을 최소화하고 색의 효과를 중점으로 캐릭터를 살린 것이죠.

  결론은 둘 다 애니메이터들을 처절하게 갈아넣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지수 2021/02/26 12:40 # 답글

    역시 사람 갈아넣는 것은 동북아 공통요소인 것 같습니다.
  • Wish 2021/02/26 12:42 # 답글

    작밀레 작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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