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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저가 처음부터 풀파워로 싸우지 않은 이유... 0


[번역] "어릴 때 도구로나 프리저가 '난 아직 내 실력의 50%밖에 발휘하지 않았다' 라는 거 보고

        그러지말고 그냥 처음부터 전력을 다해서 쓰러트리면 되지않나 생각했는데

        아저씨가 되고 나 자신의 처리 능력을 알게된 지금 일하다가 최소한의 힘으로 같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면

        나도 절대로 전력을 하지 않겠구나 싶어서 어릴 때 했던 얕은 생각이 부끄러워진다"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 의견이로군요. 사실 도구로나 프리저뿐 아니라 상당수의 보스들은 첫 등장부터 자신의 실력을 전부 보여주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긴 합니다. 어른의 사정 측면에서 분석해 본다면 당연히 수 십~수 백명의 조무래기들을 상대해야 하는 악당들의 입장에서는 매 순간마다 풀파워로 싸우는 것은 상당한 피로감을 유발하겠지요. 그러다 상대 진영에서 주인공급 인물들과 제대로 싸우려면 평소에 에너지를 아껴두어야 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겠지만요.  

 그런데, 평소 본인이 생각했던 이유는 조금 다른 것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땀을 뻘뻘 흘리며 풀파워 전투를 보여주는 보스급 악당들은 솔직히 말해서 너무 빠른 시간 내에 한계를 보여주는 셈이 되므로 신비감이나 매력이 떨어져 보이기 때문에 저런 일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프리더가 첫 등장부터 3단변신 후 크리링이나 베지터를 때려 잡았다면 독자들은 이미 '저 정도면 손오공이 당장은 프리더를 물리칠 수는 없으니 뭔가 대단한 이벤트가 나올 것 같다...' 라며 쉽게 향후 정세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고, 보여줄 건 전부다 보여주었으니 이후의 스토리에 긴장감이 사라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드래곤볼처럼 초인기 대작이 원작만화의 연재속도가 애니메이션 진행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어려운 상황이 되면 당연히 스토리를 질질 끌면서 보스급 캐릭터들의 출연횟수를 늘려야 하는데, 당연히 그들의 본연의 힘은 최대한 나중에 보여주는 것이 효율적인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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