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가상화폐에 열광하는 2030, 그 미래는? 3




 수 년 간 이어진 부동산 시장의 폭등으로 인해 노동소득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 제로에 수렴하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2030세대들은 예전처럼 자기계발이나 승진을 통한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인식이 단단히 박히게 되었고, 자본 소득 공부의 중요성을 어느 때보다 통감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때마침 2020년에는 코스피 급락 후 급등세 회복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누구나 주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주식 붐' 이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큰 수익을 얻기 위해 너도나도 주식 계좌를 만들고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면 이제는 가상화폐 투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국내외 가상화폐 열기는 2017년에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폭등 레이스 뒤 폭락장이 도래하면서 그 열기는 순식간에 식게 되었습니다. 이후 2020년 부터 시작된 유동성 장세로 인해 갈 곳 없는 자본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2차 폭등장이 도래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7000만원을 돌파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자, 알트코인이라 불리는 잡코인들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유례 없는 폭등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 주일 변동폭이 100000%...코인의 종류도 수 천가지나 됩니다. 하루에도 수 십~수 백% 등락하는 미국주식이 위험자산으로 불리지만, 코인시세를 한 번 보고오면 미국주식쯤은 안전자산이라는 착각을 만들게 할 정도입니다. 이쯤되면 코인은 주식처럼 기업의 가치나 재무재표 등을 분석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차트를 보고 추격매수를 한다거나 개인의 느낌으로 투자를 한다고밖에 생각각되지 않습니다. 일확천금이 아니면 절대 경제적 안정을 취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이쯤되면 이성을 잃은 채 투자에 몰두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과연 이 시장의 끝은 무엇일까요? 어게인 2018년 처럼 또다시 시장 전체가 한 순간에 무너지고, 수 많은 투자자들이 큰 돈을 잃고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는 상황이 오게 될까요? 아니면 유례 없는 화폐 유동성으로 인해 장기간 이 시장이 유지될까요...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과거엔 순수하게 코인을 개인 간 거래의 대상이 되는 수집품과 같은 취급을 받았다면, 이제는 기관 투자자들이나 대기업에서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입니다. JP 모건, 골드만 삭스에서도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선언하였고, 미국의 유명 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에서는 비트코인으로 자동차를 구매하는 시스템을 적극 검토중이라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스타벅스나 페이팔에서도 가상화폐를 이용한 대금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트코인 열풍이 처음 시작되었던 2017년에 비트코인은 투기재이고, 화폐로서의 가치가 없다며 가상화폐 가치를 강하게 부정했던 어느 작가분의 주장과는 대치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dj898 2021/04/06 09:40 # 답글

    어릴때부터 돈이라건 차근차근 모아야지 일확천금 노리면 열에열아홉 실패 한다고 아버님께 귀에 짱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이런 이야긴 저한텐 그냥 이세카이 소설 같이 들리네요. ㅎㅎ
  • 존다리안 2021/04/07 13:57 # 답글

    안전자산이 가장 좋은 투자이고 사실 느리게 재산축적하는 건 문제삼을 수 없는데 말입니다.
  • ㅇㅇㅇㅇ 2021/04/07 18:46 # 삭제 답글

    저것 때문에 그래픽카드 가격이 부르는 가격이 되어 버렸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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