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레고에서 출시한 혁신적인 모델 2




 레고에서 '타자기' 를 제품화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제품화된 컨셉은 분명 요즘 아이들은 전혀 알지 못하는 구시대적인 기계인데, 내부 기믹은 가히 혁신적입니다. 타자기의 원리는 자판을 치는 행위(타이핑) 를 하면 그것이 지렛대의 원리로 활자(글씨가 각인된 부품)가 튀어올라 먹지인 리본에 타격 되어 종이에 글씨를 새겨지는 것입니다. 이번 레고 신작에서도 이를 충실하게 재현했습니다.      





 문장을 한 줄 작성 완료했거나 다음 줄로 타자 위치를 넘겨야 할 때 종이가 삽입된 부분을 다시 왼쪽으로 밀어 넣는 기능도 재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활자 부분은 글씨가 각인되지 않아 실제 문서 작성 기능까지는 구현이 되지 않는 것 같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뛰어난 기믹 재현도와 기성세대의 추억 팔이로 인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품 예약가는 25만 9천900원으로 상당한 고가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다행인 것은 타겟연령을 18세 이상이라는 비교적 양심적인 수치로 설정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너무 비싸서 어른들도 쉽게 구매하지 못하는 제품인 측면도 있고, 타자기라는 기계 역시 어린이들에게는 전혀 어필이 되지 않는 제품이니 말입니다. 물론, 18세 이상 뿐만 아니라 왠만한 20~30대 역시 타자기가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할 정도로 유니크한 컨셉일 텐데, 출시 당시에는 상당한 화재를 불러 일으키긴 했으나 이것이 실질적인 판매량으로 연결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그러나 40대 이상의 경제적 여유를 가진 기성세대나 진성 레고 컬렉터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제품임에는 분명합니다. 특히 컬렉터들에게는 이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최고의 기회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 제품이 소리 소문없이 악성재고로 남다가 단종되면 이후에 시장에서 재조명 받으면서 몸값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입니다. 고가의 초레어 레고 제품의 경우 보통 이런 수순을 밟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 포스21 2021/06/12 23:02 # 답글

    저거 마개조 해서 실제로 타자가 되게 만드는 사람들 나오겠군요. ^^
  • 쓰레기청소부 2021/06/15 03:16 #

    우리의 불안한 예감대로 조만간 등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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