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21/07/12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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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세상만사 잡담

[기사링크] 뉴질랜드 연구진 "거세하면 노화 과정 느려져 장수"
뉴질랜드의 오타고대학 연구팀은 숫양을 거세하면 유전적으로 생체시계가 느려져 노화속도가 지연되고, 이로 인해 오래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결국 남성호르몬이 노화를 일으키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국내외 통계 상으로도 여성보다 남성의 수명이 짧고 과거에 임금의 시중을 들던 내시가 꽤나 장수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우리들의 시각에서는 꽤나 상식적인 수준의 결과가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식기관으로 치면 '고환' 이라는 존재가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가장 큰 인자라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씁씁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래살고 싶어서 인위적으로 제거한다는 것도 상당한 인내와 용기가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비록 이런 의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해도 당장 어찌할 수 없는 현실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먼 미래에는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의 수명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무성인 인간들을 점차적으로 생산해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출산율이 극도로 줄어 경제인구가 소멸되어 간다면 기존에 생존한 인류만이라도 생존기간을 늘리는 것이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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