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22/01/14 01:50
- 퍼머링크 : gerckm.egloos.com/5962497
- 카테고리 : 만화적 사고

'포켓몬스터' 외전격 만화인 '포켓몬스터 스페셜' 이라는 작품에서는 1세대 준전설의 포켓몬인 썬더, 파이어, 프리져를 합친 '썬 파이져' 라는 혼종이 등장합니다. 악당들이 포켓몬을 연구하면서 얻은 기술로 억지합체를 시킨 것이죠.
아시다시피 썬더는 전기/비행 타입, 파이어는 불/비행, 프리져는 얼음/비행 타입입니다. 작중에서는 각 타입의 속성을 살려 전기+불+얼음기술을 모두 사용하는 위엄을 보여주었으나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비행타입은 바위기술에 2배 데미지를 맞고, 불타입도 바위기술에 2배 데미지를 받고, 얼음타입 역시 바위에 2배 데미지를 받습니다...결국 불/얼음/비행 속성을 모두 가진 '썬 파이져' 는 바위기술에 2×2×2=8배 데미지를 받는 최악의 약점을 가진 것입니다.

이쯤되면 가장 약한 바위기술 한 방에도 즉사하겠군요. 각 타입마다 약점을 상쇄해도 모자랄 판에 끔찍한 약점만 남기는 최악의 혼종이 되어버렸습니다.(차라리 세 마리가 합체하지 않고 따로 공격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나을지도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