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22/03/0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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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관심이 생겼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현장에서 겪는 현실입니다. 어린시절 포켓몬 빵에 남다른 추억이 있었던 사람들이 어른이 되면서 이를 회상하듯 적극적으로 구매하기 시작하였고, 제조사는 공장 풀가동을 해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상당수의 편의점들은 빵 종류 당 1~2개 정도밖에 주문을 넣지 못하는데 그마저도 제대로 입고되는 경우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하네요.
그리고 또 다른 현실은...

품절대란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의 소규모 상점이나 마트에서는 상상도 못할 수준의 물량이 입고된다고 합니다. 제조사에서조차도 발주제한을 걸어버리는데다 인터넷 구매조차 주문취소가 이어질 정도로 재고가 부족한 상황인데, 도대체 어떤 경로로 저렇게 많은 포켓몬 빵을 확보할 수 있었을까요? 누군가는 하루종일 발품 팔아도 단 한개도 얻지 못하는 한편, 누군가는 근처에 좋은 상점이 있어 안정적으로 포켓몬빵을 구입할 수 있고...사실상 양극화로 벌어지는 현실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부자가 된 팬들이 다 쓸어가는 중이라고 하니 그저 암담할 따름이군요...어린 시절에는 경제위기로 인해 누군가는 빵조차 사먹지 못하는데 누군가는 빵은 버리고 스티커만 챙기는 양극화가 불만이었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이런 현실은 전혀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그저 비참할 따름입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덧글
식품의 낭비, 즉 빵의 낭비가 엄청나게 심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