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22/11/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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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세상만사 잡담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 시스템이 얼마나 끔찍하고 위험한 것인지는 잘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다행히도 상용화 까지는 진행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자동차의 보급이 어느정도 이루어졌던 1960년 대에 이런 발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놀랍고도 경악스러울 따름입니다.
설명도 가관이군요. 엔진이 차량 후방부에 장착되는 타입의 자동차라 엔진의 진동이 아이를 재우는데 도움이 된다는...그 전에 뒷쪽 글래스에 머리를 박거나 제동 시 굴러 떨어지는 것을 걱정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저런 방식이 아기를 차에 태우는 안전하고 편안한 방식으로 고려되었다는 초반부의 설명 또한 골때리는 수준입니다. 현재의 미국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안전규제로 매년 제조사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현실과는 상당히 대조적인데, 한편으로는 저런 말도 안되는 상상을 시도하려는 자동차 개발자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더더욱 규제를 강화해 오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태그 :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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